다사다난한 2016년이 끝나갑니다. 한 해의 마무리도 오늘의 OSEN 야구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통계 예측 ‘ZiPS’에서 29일(한국시간) 이대호 선수의 2017년 통계 예상치 439타석에 들어선다는 가정 하에 타율 2할5푼1리, 출루율 3할5리, 장타율 0.446, 20홈런, 67타점을 성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대호는 올해 317타석에서 타율 2할5푼3리, 출루율 3할1푼1리, 장타율 0.428, wOBA 0.318, 14홈런, 49타점을 기록했는데 장타율을 좀 더 높게 잡은 가운데 타석수가 늘어난다면 충분히 20홈런이 가능할 것이라 예상한 것입니다. 좋은 성적 예상이 대호가 새로운 소속팀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됩니다.
프로야구 승부조작 혐의로 입건됐던 유창식(24·KIA)이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자진신고’를 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유창식의 KBO 복귀 가능성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시즌 중반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자 KBO는 자진신고 및 제보를 받고 자진신고 당사자는 영구실격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사법부에서 유창식에 대한 판단이 나온 만큼 조만간 KBO도 어떠한 결정을 내려야 하고, KBO의 징계를 기다리고 있는 소속팀 KIA의 후속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구 실격 조치가 아니더라도 미지수인 기량과 부정적인 여론으로 어려운 복귀가 예상됩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포수 자원 부족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진갑용이 현역 은퇴한 뒤 이지영이 안방을 지키고 있지만 예비 자원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이지영의 뒤를 받쳤던 이흥련은 경찰 야구단 입대를 앞두고 FA 보상 선수로 두산으로 이적했고 이정식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잔류군 배터리 코치로 전향했습니다. 이 가운데 상무 출신 김민수의 활약에 큰 기대를 모았으나 하지만 김민수는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 도중 타구에 얼굴을 맞는 부상을 당해 당분간 치료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삼성은 포수 보강을 위해 베테랑 최경철을 영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