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송해, 황당 사망설..누가 국민MC를 울리나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2.30 17: 00

황당한 사망설이 당사자는 물론, 대중까지 분노케 하고 있다.
30일, 온라인 상에는 방송인 송해의 사망설이 돌기 시작했다. 고령의 나이인 만큼 이와 같은 사망설은 대중을 모두 놀라게 하기 충분. 
하지만 사망설이 돌자 현재 송해와 KBS 1TV '전국노래자랑'을 함께 하는 김영도CP는 이날 OSEN에 "택도 없는 소리"라고 사망설은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까지도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진행했고 내년 예정되어 있는 설 특집 역시 준비 중인 상황이다. 송해의 사망설은 터무니없는 거짓으로 드러났다.
송해의 사망설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번에도 온라인 상에는 송해가 사망했다는 거짓 루머가 돈 바 있으며 사실이 아님이 드러나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이렇듯 황당 사망설은 스타들에게 종종 있는 일이기는 하다. 가수 이효리 역시 한 때 '숨 쉰 채 발견'이라는 거짓 기사를 본 네티즌이 사망설로 온라인상에 퍼다나르며 사망설에 휩싸인 바 있고 우승민 역시도 사망설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해외 스타들도 사망설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소니 공식 트위터의 해킹으로 인해 사망설에 휩싸여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었다.
뿐만 아니라 비욘세, 잭 블랙, 브래드 피트, 짐 캐리 등 해외 스타들은 사망설에 심심찮게 휘말리기도 했다. 
이런 사망설은 그 어떤 악플보다도 악질적이라고 할 수 있다. 스타이기 이전에 사람인 연예인들의 목숨을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악의적인 일.
특히나 이번 송해의 사망설이 유독 악의적인 건, 고령의 나이임을 노린 악질적인 의도가 다분히 보이기 때문이다.
연예인들이 종종 방송에 나와 "송해 선생님이 검색어에 오르면 가슴이 철렁하곤 한다" 등의 말을 할 정도로 고령의 나이인 송해에 대해 많은 이들이 걱정을 하는 게 사실이다. 많은 이들이 국민 MC 송해가 오래오래 장수하길 바라고 있으며 송해는 '전국노래자랑' MC를 오랫동안 맡아오며 정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악의적으로 송해의 사망설을 만들고 퍼뜨리는 이들은 이와 같은 전국민적인 걱정을 이용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 누구의 사망설보다도 대중이 유독 분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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