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쿠르투아 영입 결심...시즌 종료 후 추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2.30 14: 43

레알 마드리드가 티보 쿠르투아(24, 첼시)의 영입을 결심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시즌 종료 후 엄청난 규모의 이적 제안을 하려 한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레알 마드리드가 쿠르투아를 영입하기 위해 대형 거래로 첼시를 유혹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런 움직임은 쿠르투아 때문이다. 쿠르투아는 최근 스페인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 첼시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가족 문제가 걸려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스페인 출신의 약혼자가 고향인 마드리드를 그리워 하고 있다.

결국 쿠르투아는 자신의 약혼자 때문에 스페인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꾀하고 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 아니면 임대 생활을 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쿠르투아를 영입할 수 있는 만큼의 능력을 가진 건 레알 마드리드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첼시는 흔들리는 쿠르투아를 잡기 위해 인상된 연봉을 바탕으로 재계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본격적으로 움직임에 따라 쿠르투아도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쿠르투아에게 고액 연봉은 물론 첼시도 만족할 수 있는 제안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당장 이적이 성사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현재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쿠르투아도 우승 욕심은 있다. 이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이 끝난 후 쿠르투아와 첼시에 본격적으로 접근할 전망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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