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가 이찬동을 제주 유나이티드로 보내는 대신 정영총과 현금을 받았다.
광주는 29일 "제주로부터 측면 공격수 정영총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제주는 정영총을 내주는 대신 이찬동을 받고 추가로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영총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간 침투와 돌파력이 장점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들과의 활발한 연계 플레이도 좋아 광주의 측면 공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자원이라는 평가다.
특히 대학 재학시절 2012년, 2013년 추계 1, 2학년 대회에서 팀을 2연패로 이끌고 득점왕을 휩쓰는 등 탁월한 위치선정과 결정력이 뛰어난 부분이 남기일 감독을 매료시켰다.
남 감독은 “정영총은 스피드가 뛰어나고, 활동량과 좋은 스킬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 뒤 “팀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수인 만큼 동계훈련을 통해 팀의 핵심 전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sportsh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