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메시는 비디오게임 같은 선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2.30 11: 12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를 예찬했다. 
지난 시즌 이브라히모비치는 파리생제르망(PSG)에서 무려 38골을 터트렸다.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그는 12골을 더해 2016년에만 50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한 선수가 있다. 메시는 2016년에만 무려 51골을 넣어 이브라히모비치를 앞질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가 메시 같은 또 다른 선수를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메시의 스타일은 가능할 것 같지 않은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이다. 그를 매일 볼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메시는 마치 비디오게임 같은 선수다. 공만 주면 모든 선수를 제치고 골을 넣는 선수가 바로 메시”라며 예찬론을 펼쳤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압도적인 신체조건을 내세운 파워축구를 한다면 메시는 화려한 기술을 내세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우리는 뛰는 스타일이 다르다. 난 여러 나라를 다니며 정복했지만, 메시는 ㅎ나 팀에서 오래 뛰면서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메시가 어느 곳을 가더라도 그곳에서 최고선수가 될 것이다. 메시는 그런 선수다. 축구를 좋아한다. 그런 선수와 뛴다면 절대 잡음이 없을 것”이라며 메시를 인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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