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김재중, 강추위 속 빛난 한류스타의 위엄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30 09: 29

[OSEN(용인)=박판석 기자] 가수이자 배우로 활약해 온 김재중(31)이 1년 9개월여의 군복무를 마치고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강추위를 뚫고 당차게 전역 인사를 하는 김재중에게는 남성미가 물씬 풍겼다. 이날 김재중의 전역 현장에는 500여명이 넘는 팬들이 집결했다.
김재중은 3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육군55사단에서 열린 전역식에서 먼저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동기들 덕분에 무사히 전역 할 수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열심히 군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2015년 3월 육군에 입대한 그는 1년 9개월 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을 하게 된 것이다. 김재중은 동방신기로 데뷔해서 이후 JYJ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에서 배우로 영역을 넓혀서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쳤다.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KBS 2TV 드라마 ‘스파이’.

향후 활동에 대해 김재중은 자신의 전역을 기다려준 팬들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못 본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특히 팬분들을 빨리 뵙고 싶었다. 내일 사인회가 열리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 계신 팬들에게도 인사 드리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군 생활하면서 트와이스와 블랙핑크 등 대세 걸그룹의 힘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군 생활을 하면 걸그룹의 노래로 하루를 시작한다”며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 대세 걸그룹들로부터 힘을 많이 받았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나라와 아직 전역하지 못한 동기들에 대한 안부를 전했다. 그는 “입대 하기 전에는 몰랐던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됐다. 국가의 소중함이나 군대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 남아있는 동기와 전우들도 무사히 전역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자신에게 환호를 보내는 팬들에게 일일이 화답하며 차량에 올라탔다. 게 걸어가는 김재중의 모습에서 2017년을 향한 당찬 각오를 느낄 수 있었다./pps2014@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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