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바, ACL PO 진출...전북과 격돌 유력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2.30 07: 58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감바 오사카(일본)를 만날 전망이다.
일본 일왕배의 결승 진출팀이 정해졌다. 지난 29일 열린 일왕배 4강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와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승전보를 전했다. 두 팀은 다음달 1일 우승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가시마와 가와사키의 우승으로 득을 본 팀이 생겼다. 감바 오사카다. 당초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없던 감바 오사카는 J1리그 우승팀 가시마와 통합 2위 가와사키의 결승 진출로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했다.

감바 오사카는 내년 2월 7일 방콕 유나이티드(태국)과 조호 바루(말레이시아)의 플레이오프 승자와 2차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경기서 승리할 경우 감바 오사카는 전북, 장쑤 쑤닝(중국),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 같은 H조에 편성된다.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로 일정이 바뀐 감바 오사카는 동계 훈련 일정도 바꿀 예정이다. 당초 감바 오사카는 다음달 1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와 미야자키에서 훈련을 실시하려 했지만, 전지훈련 일정을 취소하고 바로 AFC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하려 한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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