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요코하마와 결별...이와타와 2년 계약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2.30 07: 45

한 시대를 풍미했던 나카무라 슌스케(38)가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떠나 주빌로 이와타로 이적한다.
나카무라가 요코하마와 결별한다. 30일 복수의 일본 매체는 "나카무라가 이와타로 이적한다.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요코하마에서 프로 데뷔를 했던 나카무라는 일본 J리그 내에서는 다른 팀 유니폼을 입어본 적이 없다.
1997년 요코하마에서 데뷔한 나카무라는 2002년 이탈리아 레지나를 시작으로 유럽에서 생활을 했다. 이후 스코틀랜드 셀틱과 스페인 에스파뇰을 거쳐 2010년 요코하마로 복귀했다. 정교한 프리킥을 가지고 있는 나카무라는 유럽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나카무라의 이적은 큰 관심사다. 유럽에서의 생활을 빼고도 요코하마와 함께한 세월이 13년이다. 하지만 나카무라는 요코하마의 태도에 큰 실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코하마는 최근 무리한 세대 교체와 코칭 스태프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와타가 나카무라의 영입을 추진했다. 이와타는 올해 나카무라가 받은 것으로 알려진 연봉 1억 엔(약 10억 원)보다 더 많은 1억 2000만(약 12억 원)엔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와타의 나나미 히로시 감독이 나카무라와 함께 2000년 아시안컵 우승을 같이 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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