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가 신임 사령탑 후보 1순위로 웨일스 대표팀 크리스 콜먼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밥 브래들리 감독과 결별한 스완지 시티가 새로운 사령탑 인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스완지 시티가 콜먼 감독과 협상을 위해 웨일스축구협회로부터 승낙을 받으려 한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 3무 12패(승점 12)로 19위에 머물러 있는 스완지 시티는 반전을 위해 최근 브래들리 감독을 경질했다. 성적 때문에 사령탑과 결별한 스완지 시티는 여유가 없다. 어서 빨리 팀을 구할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당초 스완지 시티에 부임할 유력한 감독은 라이언 긱스가 꼽혔다. 그러나 소문과 달리 스완지 시티는 긱스와 실질적인 접촉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스완지 시티는 긱스와 함께 거론됐던 콜먼 감독을 실질적인 접촉 대상으로 꼽았다.
풀햄과 레알 소시에다드 등에서 감독 생활을 한 콜먼 감독은 지난 유로 2016에서 웨일스 대표팀을 이끌고 4강에 진출했다. 웨일스의 4강 진출을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만큼 콜먼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명성은 더욱 커졌다.
게다가 콜먼 감독은 스완지 태생으로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스완지 시티에서 150경기 이상에 소화하기도 했다. 스완지 시티에는 여러모로 적당한 인물이다. 이외에도 스완지 시티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석코치 폴 클레멘트를 콜먼 감독과 함께 영입 대상으로 올려 놓고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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