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인터뷰]김혜진♥류상욱 "동생, 누나가 세월가니 연인 사이.."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6.12.30 06: 50

배우 김혜진과 류상욱이 올 연예계 연상연하 커플로 대미를 장식했다. 두 연인은 열애설이 터진 29일 이를 부인하지 않고 인터뷰에 응하며 담담하지만 들뜨고 기쁜 마음으로 소감을 전했다. 
갑작스런 열애설 보도에 김혜진과 류상욱 모두 당황스럽긴 마찬가지. 김혜진은 “류상욱과의 열애가 알려져 화제가 되니 당황스럽긴 하지만 축하도 받아 감사하다”고 했고 류상욱도 이에 뒤질세라 "열애 기사가 나서 당황스러웠다. 저희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지만 시기가 안 좋다보니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진은 “류상욱과는 그 친구가 데뷔한 해부터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었다”고 말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지는 6개월 정도가 됐다. 세월이 지나서 보니 연인이 됐다”고 수줍게 말했다.

또한 “저도 아티스트로 5년간 연예계를 떠나다시피 했으나 이제는 복귀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남자친구도 군대를 제대한 후 작품 복귀를 하려고 한 상황에서 열애 사실이 알려져 잠시 당황했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갑자기 만나 불꽃같은 사랑을 한 게 아니라 오랜 시간 봐온 후 만난 사이이고, 죄지은 것도 아니니 부인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김혜진은 결혼 질문에는 “아직 6개월 정도 만난 사이”라며 웃음을 터뜨린 후 “주변 사람들과 자주 함께 만나고, 사진도 찍고 했다. 앞으로도 예쁘게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류상욱과 김혜진의 나이 차이는 10살. 의외의 나이 차이에 반대는 없었냐는 질문에 류상욱은 쿨하게 답했다. 류상욱은 “외모적으로 전혀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며 “반대는 없었고 다들 축하해줬다. 워낙 아름다우시니까. 알고 있던 분들은 물론 연락이 없던 고향친구들도 연락와서 축하를 해줘서 기분이 남달랐다”고 표현했다.
류상욱은 김혜진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고마운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저는 봉사활동도 안하는 사람이었는데, 혜진 누나가 봉사활동을 하면서 같이 시작 하게 됐다. 그림도 그리시고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고맙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2016년을 훈훈하게 마무리 하는 만큼 2017년에는 배우로서 보다 많은 작품에서 인사를 드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류상욱은 “현재 회사와 상의해서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다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군대를 올해 다녀와서 성숙하고 남자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 지금까지 드라마 위주로 활동을 했다면 앞으로는 영화를 통해서도 인사를 드릴예정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류상욱은 2008년 브라운아이즈 뮤직비디오 '가지마 가지마'로 데뷔해 2009년 '선덕여왕'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이후 '인연 만들기', '내 인생의 단비', '내일을 향해 뛰어라' 등에 출연했다.
2004년 영화 '썸'으로 데뷔한 김혜진은 '아이리스'에서 김태희 친구로 큰 주목을 받았다. 2013년에는 SBS '스타애정촌-짝'에 출연하기도 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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