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7SV’ 무히카, DET와 마이너리그 계약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12.30 03: 25

한때 수준급 불펜 요원으로 평가됐던 우완 에드워드 무히카(32)가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MLB) 재입성을 노린다.
‘팬래그스포츠’는 “무히카가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됐다”라고 3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무히카는 올해 필라델피아, 캔자스시티, 미네소타까지 세 팀과 계약을 했으나 단 한 번도 MLB에 승격하지 못하고 줄곧 트리플A에만 머물렀다. FA 신분을 얻은 무히카는 디트로이트에서 새 출발을 알린다.

2006년 클리블랜드에서 MLB에 데뷔한 무히카는 MLB 통산 494경기에서 24승28패50세이브75홀드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 중인 베테랑 불펜 투수다. 특히 세인트루이스 소속이었던 2013년에는 65경기에서 37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나 그 후로는 성적이 하락세를 그렸고 2015년 보스턴과 오클랜드에서 뛴 것을 마지막으로 MLB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5년 성적은 49경기에서 3승5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4.75였다.
올해 트리플A에서는 총 51경기에 나가 1승3패28세이브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경쟁을 통과한다면 디트로이트의 불펜진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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