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토크] '마스터' 측 "천만 돌파? 좋은 흐름 타고 있어 다행"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12.29 19: 52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가 개봉 9일째인 29일 오후 5시 30분을 기준으로 누적관객수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 ‘마스터’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마스터’가 좋은 흐름을 타고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천 만 관객 동원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5일째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겨울 극장가를 점령한 ‘마스터’가 개봉 9일째인 오늘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12월 개봉작 중 최단 기간에 세운 신기록으로, 천 만 영화 ‘변호인’ ‘국제시장’보다 빠르고, ‘베테랑’과 같은 흥행 속도다. 다양한 신작 개봉에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및 예매율에서 1위를 유지하며 멈추지 않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개봉 11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12월 개봉작 중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변호인’(최종 11,374,610명)보다 2일 빠르고, 개봉 9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최종 13,414,009명)과 같은 흥행 속도다. 또한 ‘국제시장’(최종 14,257,115명)이 개봉 12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해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어 폭발적 흥행세를 실감케 한다. 이 정도 속도라면 천 만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기 사건이라는 현실감 있는 소재와 매력적인 캐릭터, 치밀한 추격전으로 호평 받고 있는 ‘마스터’. 나쁜 놈, 그 뒤에 숨은 더 나쁜 놈들까지 모조리 잡기 위해 끝까지 쫓는 과정을 통해 동시대와 맞닿은 통쾌한 대리만족과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전하는 것은 물론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그리고 엄지원, 오달수, 진경까지 최고 배우들의 완벽한 시너지에 뜨거운 입소문까지 더해져 거센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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