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작은 꽃이 피어나"..SM이 전한 희망과 위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2.30 00: 00

취지만큼 따뜻한 만남이다. 추운 한 겨울에 포근하게 감싸는 감미롭고 아름다운 조합이다.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재능기부에 나섰다. 30일 공개된 SM스테이션의 47번째 신곡 '너의 목소리(Sound of Your Heart)'는 재능기부로 탄생된 곡이다. 그래서 더 따뜻하고 찬란하고, 또 사랑스러운 곡이다.
'너의 목소리'는 이동우부터 슈퍼주니어 예성, 소녀시대 써니, 에프엑스 루나,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 NCT 127 태일과 도영이 참여한 곡이다. 매력적인 SM 아티스트들의 음색이 하나로 완성되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음원 수익금 기부라는 좋은 일에 뜻을 모아 한 번에 모이기 힘든 아티스트들의 목소리를 한 곡으로 모은 의미 있는 음악이다.

이 곡은 '각자의 작은 목소리로 꿈을 노래해 기적을 만들어내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각자 다른 색을 가지고 있지만 조화롭게 어울리는 아티스트들의 보컬은 포근하다. 이 어지러운 시국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마음이 녹아 있다. 작은 꽃이 피어나듯, 포근하게 바람이 불듯 따뜻하게 리스너들을 위로한다.
따뜻함과 희망이 녹아 있는 가사를 음미하면서 듣는 것이 더 매력적이다. 예쁜 가사 때문에 더 포근하게 느껴지는 곡.
"눈을 감고 가만히 네 맘의 소릴 들어봐/세상 앞에 더 멀리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조금씩 조금씩 그 소리가 닿는 모든 곳/작은 꽃이 피어나/포근한 바람 불어와/세상 속에 선명히 울린 네 노래가 지쳤던 누군가를 안아줄 거야/조그만 기적이 시작이 될 거야/너의 곁에 발맞춰 다가갈게/힘들 땐 내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가."
재능기부로 뜻을 모아 예쁜 하모니로 완성된 '너의 목소리'. 이 시국에 이것보다 따뜻하고 의미 있는 위로가 또 있을까. /seon@osen.co.kr
[사진]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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