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규현X송민호, '신서유기'의 믿보막 계보 이을까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2.29 17: 54

'신서유기'의 새로운 막내 규현과 송민호의 활약이 곧 베일을 벗는다. 앞서 이승기와 안재현이 '믿고 보는 막내' 계보를 써온 만큼 두 사람 역시 이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10월 tvN '신서유기3' 측은 규현과 송민호가 이번 시즌의 새 멤버로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MBC '라디오스타' MC로서 독한 입담을 자랑한 규현과 에능 출연이 드물었던 뉴 페이스 송민호의 조합은 우려 반 기대 반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승기를 시작으로 안재현으로 내려오는 '신서유기'의 막내 계보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승기나 안재현 모두 예능에 나서기 전에는 각자 가수이자 배우 활동에 주력하던 스타인만큼 예능 프로그램의 멤버로서 합류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많은 반발을 낳았지만, 막상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반전 매력을 뽐낸 모습으로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

특히 지난 시즌 '신서유기2'를 통해 처음으로 예능에 도전한 안재현은 그저 시크하고 얌전할 것이라는 기존의 편견을 깨고 기존 멤버들을 따라 거침없이 망가지는 모습이나 형들에게 돌직구도 서슴지 않는 활약으로 '예능 보물'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그리고 이 뒤를 이어 합류한 규현과 송민호 역시 범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했다. 앞서 공개된 '신서유기3'의 출연자 소개에서 '손오공'과 합성된 규현은 '규절부절', '이마자신감' 등의 수식어로 망가짐을 예고했고, '사오정' 송민호도 '스웩스웩', '생각지수 0'으로 표현된 설명이 그의 캐릭터를 짐작하게 했다.
이에 규현과 송민호의 팬들과 시청자들 역시 두 사람이 '신서유기'를 통해 그동안 숨겨왔던 예능감을 마음껏 분출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은 '신서유기' 특유의 B급 감성과도 잘 녹아들며 나영석 PD의 또 다른 '예능 보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신서유기3'의 첫 방송에 더욱 많은 기대가 향하고 있다./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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