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신민아·박보영·오연서, 벌써 설렌다 로코퀸 귀환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2.29 17: 29

2017년 드라마 라인업 역시 2016년만큼 화려하다. 사극, 로코, 판타지는 물론이고 미스터리 장르물까지 다양한 장르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을 만난 준비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건 역시나 방송만 됐다하면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설렘을 장착하게 하는 코맨틱 코미디다. 2017년 상반기를 장식할 로맨틱 코미디 중에는 전작에서부터 큰 사랑을 누렸던 '로코퀸'들이 컴백을 앞두고 있어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하 방송 날짜 순.)
#. '내일 그대와' 신민아
신민아는 오는 2월 3일 첫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 시간여행자의 아내 송마린 역을 맡아 이제훈과 호흡을 맞춘다. 이 드라마는 외모, 재력, 인간미까지 갖춘 완벽 스펙의 시간여행자 유소준(이제훈 분)과 그의 삶에 유일한 예측불허 송마린(신민아 분)의 피해갈 수 없는 시간여행 로맨스를 다룬다.

신민아가 맡은 송마린은 사랑스럽고 발랄한 무한 긍정녀로, 신민아가 지금까지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연기해온 대표 캐릭터들과 많이 닮은 모습이다. 이에 신민아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또 한번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푼수 같은 여자와'라는 문구처럼, 망가짐까지도 귀여운 신민아가 이제훈과는 또 어떤 케미스트리를 발산할지 궁금해진다.
#. '힘쎈 여자 도봉순' 박보영
박보영 역시 2월 방송 예정인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을 연기한다. 이 드라마는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하드코어 로맨스로, 박보영은 박형식과 호흡을 맞춘다.
tvN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시켰던 박보영은 도봉순을 통해서도 예측불허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 특히 작고 깜찍한 외모와는 달리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났다는 캐릭터 설정은 반전을 더할 것으로 예상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믿고 보는 '로코퀸'으로 등극한 박보영이 이번에는 JTBC 금토극까지 살리는 마술을 부릴 수 있을지 궁금하다.  
#. '엽기적인 그녀' 오연서
오연서는 오는 5월 SBS 월화드라마로 방송될 사전제작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혜명 역을 맡는다. 이 드라마는 조선 청춘들의 달콤하고 쫄깃한 연애담과 야욕이 들끓는 조선의 정권 이야기를 조화롭게 구성해 묵직하지만 경쾌한 템포로 담아낼 퓨전사극으로, 오연서는 견우 역을 맡은 주원과 한창 촬영 중이다.
오연서가 맡은 혜명은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지만 월담은 기본, 온갖 기행을 일삼는 엉뚱발랄 트러블메이커로 세상의 부조리함에 거침없이 맞설 줄 아는 조선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능동적인 인물이다. 견우와는 사소한 오해로 만나게 되면서 점차 연을 이어가게 된다.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한층 탄탄해진 연기력을 뽐내고 있는 오연서는 망가짐도 불사한 코믹 연기까지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기 잘하는 배우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미 사극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바 있어 이번 '엽기적인 그녀'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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