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로드리게스, 윈터리그에서 무릎 부상…"심각하진 않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12.29 15: 39

보스턴 레드삭스 좌완 영건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윈터리그 출전 중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지역지 '보스턴 글로브'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투구 도중 오른쪽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강판 당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카라카스 팀에서 뛰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1회 15개의 공만 던지고 무릎에 이상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데이브 돔보로스키 단장은 이 매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로드리게스가 투구 도중 무릎이 비틀렸다"면서도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더라도 올해 성과를 보인 영건 중 한 명인 로드리게스의 부상 소식에 철렁할 수밖에 없었다. 올해 2월 스프링캠프에서 이미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은 바 있기 때문. 이 때문에 5월 중순에야 첫 경기를 치렀고 20경기 3승7패 평균자책점 4.71로 아쉬움을 남겼다.
'보스턴 글로브'는 "로드리게스가 윈터리그 출장을 그만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 대표팀에 선정됐다"면서 "클레이 벅홀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되면서 로드리게스는 존 패럴 감독의 선발로테이션 플랜에 들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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