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태양 "빅뱅은 가족 이상, 멤버들 없는 내 삶은 無"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12.29 15: 14

빅뱅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태양이 멤버들에 대한 뭉클한 속내를 내비쳤다. 
태양은 29일 인스타그램에 영문으로 된 인터뷰 캡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태양에게 빅뱅 멤버들은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이 담겨 있다. 
이에 관해 태양은 "우린 10년을 함께했다. 각 멤버들과 보낸 시간은 다 다르지만 네 멤버들 모두와 10년 넘게 알고 지냈다. 멤버들과 함께 내 인생의 절반 이상을 보낸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멤버들과 보냈으니 빅뱅 멤버들은 내게 가족 이상이다. 우린 무척 가까운 사이이고 멤버들 서로가 의지하며 사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멤버들 없는 내 삶은 상상할 수 없다"며 "빅뱅은 내게 정말로 소중한 친구이자 평생 동료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영원히 함께하기를 매일 밤 기도한다"고 애틋하게 마무리했다. 
2007년 데뷔한 빅뱅은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13일 , 8년 만에 정규 3집을 발표하고 '에라 모르겠다'로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장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양이 멤버들에게 보내는 인터뷰가 팬들을 더욱 흐뭇하게 하고 있다. 데뷔 전부터 YG엔터테인먼트에서 동고동락하며 형제처럼, 가족처럼 성장한 멤버들을 향한 애정이 잔뜩 묻어났기 때문. 
여기에 태양은 함께 찍은 사진에 하트 표시까지 더해 팬들을 두 배로 기쁘게 만들고 있다. 불화 하나 없이 10년간 국내외 정상을 지키며 롱런하는 빅뱅, 그들이 잘 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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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 제공, 태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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