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 측 "김구라-김정민 열애설 질문, 제작진 요청이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2.29 15: 38

방송인 예정화 측이 김구라와 김정민의 열애설 질문과 관련, 제작진의 요청이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정화의 소속사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9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열애설 질문은 당연히 제작진의 요청이 있어서 예정화가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구라와 김정민의 열애설이 처음으로 언급됐던 tvN '예능인력소' 촬영 당시 '패널들의 스캔들'과 관련한 콘셉트로 코너가 꾸며졌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작진의 요청으로 패널들이 서로의 스캔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고 김구라-김정민 부분은 평소에도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예정화에게 질문이 주어졌다. 그래서 예정화가 열애설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이라며 "녹화 이후 현장의 당사자들도 녹화를 재밌게 마쳤고 녹화본도 오해가 있었으면 제작진 측에서 편집을 했겠지만 제작진, 출연진, 시청자 모두 재밌게 넘어간 부분인데 이런 일이 불거져 당혹스러웠다"고 전했다.
또 "예정화는 프로그램의 콘셉트와 취지에 의해 합의하에 이야기를 한 것인데 이후 마치 예정화가 두 사람의 열애설을 폭로한 것처럼 이야기가 나와 당혹스러웠다"며 "즉각 이에 대해 해명을 하지 못한 건 혹시라도 우리의 이야기가 또 다시 당사자분들과 제작진분들에게 피해를 드릴까 조심스러웠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하지만 점차 악의적인 기사들이 나오면서 더이상 이를 방관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장을 밝힌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김구라와 김정민의 열애설을 언급한 방송이 기사화, 김정민이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나서서 이를 부인한 바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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