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수어사이드 스쿼드', 美버전 포스터는 올해 10위 '반전'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2.29 12: 05

국내 포스터로 혹평 받던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 포스터가 미국에서는 최고의 영화 포스터 10위에 오르는 상반된 결과를 낳았다. 가장 패셔너블한 영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재키'(13위)도 꺾은 결과다.
미국 매체 스플래시닷컴은 28일(현지시각) 2016년 최고의 영화 포스터 25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10위를 기록했다. 할리퀸, 조커 등 캐릭터와 알파벳을 마치 시리얼로 표현한 재치가 눈에 띄었고, 색감도 훌륭하게 조합됐다.

이는 국내판 포스터와 완전히 다른 평가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영화 내용은 마고 로비의 할리 퀸을 제외하고는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지만, 포스터뿐만 아니라 분장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 후보에 올라 '데드풀'과 격돌할 것을 예고했다.
한편 1위는 '국가의 탄생'(Birth of a Nation), 2위는 '닥터 스트레인지'(Doctor Strange), 3위는 '부! 마디아 할로윈'(Boo! A Madea Halloween), 4위는 '드 팔마'(De Palma), 5위는 또 다른 버전의 '닥터 스트레인지', 6위는 O.J.: 메이드 인 아메리카(O.J.: Made in America), 7위는 '정글북'(The Jungle Book), 8위는 쿠보와 전설의 악기(Kubo and the Two Strings), 9위는 '클로버필드 10번지'(10 Cloverfield Lane), 10위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이 차지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각 작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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