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김유정, 연말 연기대상→연초 영화 개봉..볼 수 있을까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2.29 16: 08

 배우 김유정이 오늘(29일)까지도 스트레스성 쇼크로 나흘째 입원해 있는 가운데, 2016 KBS 연기대상과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 개봉 일정까지 참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유정 측 관계자는 29일 OSEN에 “김유정이 아직 병원에 입원해 있다”며 향후 스케줄 일정에 대해서도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당장 오는 31일 여의도KBS홀에서 열리는 2016 KBS 연기대상 참석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유정은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 홍라온 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바다. 함께 출연한 박보검과는 극중 캐릭터 이름을 따 ‘영온’ 커플로 불리며 아이돌급의 인기를 구가 중.

2016 KBS 연기대상에서 김유정은 네티즌 투표로 진행되는 네티즌상 여자부문에 올랐다. 박보검과는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올랐고,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올해의 드라마 후보에 올랐다. 23.3%(닐슨코리아)를 기록한 만큼 ‘태양의 후예’에 이어 미니시리즈 중 높은 시청률을 달성했고, 커플의 인기도 높았던 터라 수상 가능성이 높다.
박보검과 김유정이 시상식에서 재회해 함께 상을 받는 모습을 기대했던 팬들은 불투명한 상황과 김유정의 악화된 건강에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내년에도 바로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유정이 차태현과 주연을 맡은 ‘사랑하기 때문에’는 오는 2017년 1월 4일 개봉한다. 개봉을 전후로 홍보 스케줄 참석 여부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
이와 관련해 ‘사랑하기 때문에’ 측 관계자는 “김유정의 컨디션을 보고 이야기해 보기로 했다며 아직까지 (소속사 측으로부터) 연락 받은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김유정이 홍콩에서 돌아온 이후 감기몸살로 인해 22일 예정돼 있던 인터뷰는 전면 취소됐다. 28일로 인터뷰 일정을 변경했지만, 지난 26일 영화 VIP 시사회를 소화한 이후 집에 돌아와 스트레스성 쇼크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인터뷰가 한 차례 더 취소됐다.
드라마가 종영한 건 지난 10월 18일. 뜨거운 여름부터 이어진 촬영에 이어 종영 소감을 나누는 드라마 인터뷰를 시작으로 이후 김유정의 일정은 ‘사랑하기 때문에’ 홍보에 맞춰졌다. 차태현과 함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 게스트로 활약했고, 영화 스케줄로는 제작보고회, 언론시사회, VIP시사회, 무대인사 등에 참석했다.
여기에 공식석상에서 포착된 사진이 태도논란으로 번지면서 심적으로도 큰 충격을 받았을 터다. 해당 사진과 관련해서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아직도 분분하다. 논란이 될 문제가 아니었다는 의견과 불편했다는 의견으로 나뉘었지만, 당시 김유정은 재빨리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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