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장기흥행 이끈 #패러디 #눈물인증샷 #단체관람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2.29 08: 53

 영화 '판도라'(감독 박정우)가 세대별 관람 포인트 3가지를 공개한다.
#10대, 패러디로 재탄생
'판도라'는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으며 10대 관객들에게도 공감을 사고 있다.

특히 젊은 네티즌들은 '판도라'를 다양한 패러디로 새롭게 재탄생시키며 관심을 드러낸다. 영화를 '카트라이더' 게임에 접목한 패러디와 영화 장면을 재치있게 재현한 '1분 요약' 영상, 현 시국을 풍자하는 정치 패러디와 연말연시 시즌에 맞춘 각종 패러디 포스터까지 기발하고 재치 있는 상상력으로 네티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2030세대, 눈물인증샷 추천릴레이
국내 최초로 원전 사고를 소재로 만들어진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는 '부산행', '터널' 등 2016년 극장가의 키워드라 할 수 있는 재난 영화 열풍의 마지막 주자다.
'판도라'의 제작진은 4년간의 제작 기간과 800장의 콘셉트 아트, 1,300컷 이상의 CG 작업을 통해 재난 현장을 완성도 있게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 속 다양한 처지에 놓인 인물들의 사투를 그려내며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가슴 찡한 드라마를 선사해 2030 관객들 사이에서 SNS를 통한 눈물 인증샷 열풍이 부는 등 관객들의 자발적인 추천 릴레이를 이끌어냈다.
#중장년층 및 가족 관객, 가족애에 감동
'판도라'는 중장년층과 가족 관객들의 꾸준한 관람 릴레이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극심한 재난 상황 속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뜨거운 가족애와 감동을 느낄 수 있어 성별과 세대를 불문하고 많은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김남길,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김대명,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까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해 혼신의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이밖에 지난 9월 발생한 경주 지진 이후, 국가적 재난과 원전 밀집 지역의 안전 문제에 관한 심도 깊은 메시지를 던지는 교육적인 영화로서 전 세대 관객의 주목 받고 있다. 정치인과 환경단체는 물론 학부모와 교사까지 다양한 단체들의 단체 관람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가 담고 있는 원전과 안전에 대한 메시지는 교육적인 콘텐츠로도 활용되고 있어 한 번쯤 곱씹어볼 만한 교훈을 담은 영화다. / besodam@osen.co.kr
[사진]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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