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내년 11월 亞 야구선수권 개최 추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2.29 08: 37

일본이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아시아 각국 야구 대표팀의 대결이 성사될까. 29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일본에서 내년 가을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야구기구(NPB)는 지난 28일 종무식에서 2017년 새로운 국제 대회 개최 가능성을 밝혔다.
NPB 구마자키 가쓰히코 커미셔너는 "내년 11월 국제 대회를 여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는 "구마자키 커미셔너가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지만, 일본과 한국, 대만 등 4개국 정도가 겨루는 아시아선수권대회의 개최를 검토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닛폰'은 NPB의 이러한 움직임이 2020 도쿄 올림픽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봄 WBC를 치르고 나면 2019년 가을 프리미어12까지 국제 대회가 없는 만큼 그 사이에 대회를 개최해 올림픽까지 끊기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NPB가 준비하고 있는 아시아선수권대회는 새로운 감독이 치르는 첫 대회가 될 전망이다. 구마자키 커미셔너는 "WBC를 치른 후 4월 이후에 올림픽 대표팀 감독 인사를 논의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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