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스타 이바노비치, 29세 현역 은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2.29 08: 36

전 여자 프로 테니스 세계 1위 아나 이바노비치(29, 세르비아)가 29일(한국시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바노비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 최고 수준의 기량에 도달할 수 없다"면서 "프로 선수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바노비치는 2008년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뒤 12주간 세계 1위를 지키며 기량과 미모를 겸비한 스타로 활약해왔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15차례나 단식 정상에 오른 그는 최근 부상과 부진이 겹쳐 세계랭킹이 65위까지 떨어졌다.
이바노비치는 지난 7월 독일 축구 대표팀의 바슈티안 슈바인슈타이거(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혼하며 은퇴설을 일축했으나 결국 정든 코트를 떠나게 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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