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父와 '48시간' 위해 강원FC 방문..훈훈한 부자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2.29 00: 01

최민호가 부친을 만나기 위해 강원FC를 찾았다. 
28일 방송된 tvN '내게 남은 48시간'에서는 마지막 48시간을 보내기 위해 아버지가 있는 강원FC를 찾은 최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호는 강원FC의 감독으로 있는 부친을 만나러 향했다. 활짝 웃으며 아들을 반긴 최민호의 부친 최윤겸 감독은 "민호가 예전에도 얘기도 없이 오곤 했다. 아들이 이만큼 응원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주고 싶어하는 것 같다"라며 반색했다. 

하지만 마지막 48시간을 보내는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을 듣고는 "현실에서 벌어진 일이라면 아무 생각도 못할 것 같다. 잃어버린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 48시간이 주어졌다고 하면 무조건 같이 있고 싶다"라며 최민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축구하는 거 말렸더니 쓸데없이 이런 거 해가지고"라며 잘 보지 못하는 아들을 타박했다. 
이에 최민호는 "축구 감독이 되고 싶었다. 감독이 되려고 하면 축구를 해야하지 않냐"라며 "아빠가 너무 멋있어서 나도 저 멋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어릴 적 꿈을 밝혔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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