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비' 허정은X오지호, 치료법 구하고 '해피엔딩' 맞나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2.28 23: 04

허정은과 오지호가 눈물의 재회를 가졌다. 과연 허정은은 박진희의 도움으로 치료법을 구하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13회에서는 쓰러진 금비(허정은 분)과 이를 치료하기 위해 나선 휘철과 강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휘철(오지호 분)과 강희(박진희 분)는 금비를 치료하기 위해 백방으로 나섰다. 입양을 진지하게 고민했고, 병원을 찾아가 "모든 방법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말하며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주영(오윤아 분) 역시 나름대로 노력했다. 빚을 갚기 위해 고깃집에서 일을 하면서도 집에 혼자 있을 금비 생각을 멈출 수 없었던 것. 그 와중에 달콤한 제안도 다가왔다. 과거 클럽에서 만난 남자가 "스페인어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주영씨가 같이 갔으면 좋겠다"라고 물은 것. 
결국 주영은 금비와 이별을 택했다. 좀 더 나은 어른이 되기 위해 스페인행을 택하며 금비를 휘철과 강희에게 보낸 것. 이에 금비는 그를 처음으로 "엄마"라고 부르며 눈물 흘렸지만, 결국 주영의 뜻을 받아들이고 휘철과 강희에게 돌아갔다. 
이에 휘철과 강희역시 정식으로 금비를 맞을 준비에 나섰다. 강희는 휘철에게 입양인가신청서와 혼인신고서를 내밀며 급한 것부터 처리하자고 말했고, 휘철은 내심 기쁜 미소를 지으며 "프로포즈를 이런 식으로 하냐"며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다. 친구들과 이별을 준비하기 위해 방학식에 참석한 금비가 교실에서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진 것. 의사는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라며 "앞으로 병의 증세가 더 심해진다. 특히 뇌기능이 눈에 띄게 저하될 거다"라고 경고했고, 휘철은 충격에 빠졌다. 
이런 휘철을 다독인 것은 역시 강희였다. 강희는 "이제부터는 우리가 알고만 있던 것들 직접 보고 겪으면서 확인하는 과정이다"라며 "아빠가 불안해하면 아이는 몇곱절 더 힘들어진다. 금비 아빠가 흔딜리면 금비 버텨낼 수 없다. 금비 곁에 있어줘라"라고 설득했다. 이에 휘철은 힘을 냈고, 매번 그를 괴롭히던 치수(이지훈 분) 역시 휘철을 찾아와 그를 위로했다. 
또한 강희는 뇌 유전자 치료법 전문가를 찾아가 도움을 구했다. 하지만 이 전문가는 과거 임상실험 중 환자를 죽인 적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금비의 치료 역시 불투명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오 마이 금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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