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비' 오윤아, 결국 스페인행 택했다..허정은과 이별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2.28 22: 28

오윤아가 결국 스페인행을 택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 13회에서는 금비(허정은 분)을 휘철(오지호 분)에게 보내려는 주영(오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영은 금비를 데리고 강희(박진희 분)의 집으로 향했다. 왜 왔냐는 금비의 말에 주영은 "어른이 어른같지 않으면 한심하고 애가 애 같지 않으면 징그러워. 징그러운 계집애"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이제 그만해. 이제 내 생각 그만하고 네 생각 먼저 하라고. 오늘부터 저 집에서 살아. 아빠하고 살아. 네 아빠. 이제 나 혼자 살 수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금비는 "왜 그래? 나하고 사는 거 이제 귀찮아?"라고 물었다.
하지만 주영은 "내가 이제 진짜 어른이 돼보려고 한다. 그러러면 빚도 갚아야하고 그럴 듯한 직업도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내가 아주 멀리 가 있을 거다"라며 스페인행을 암시하는 말을 남겼다.
결국 주영은 처음으로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는 금비를 강희에게 보내고 뒤돌아선 후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오 마이 금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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