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푸른바다·오금비·역도요정, 오늘 결방..연말 시상식 러쉬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12.29 06: 20

연말 시상식 시즌을 맞아, 지상파 3사 수목극 모두 오늘(29일) 결방된다. 
29일 편성표에 따르면 SBS '푸른 바다의 전설'과 KBS 2TV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와 MBC '역도요정 김복주' 모두 'SBS 연기대상'과 'KBS 가요대축제', 'MBC 연예대상' 생방송으로 인해 결방을 택했다. 
이에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2월 29일 목요일 오후 10시에는 예정된 14회 방송분대신 1회부터 13회분까지 방송된 내용분을 편집해 공개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스페셜 방송에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에피소드와 디렉터스 컷도 포함된다. 

결방된 14회 방송분은 오는 1월 4일 수요일 밤 방송되며, 이후 회차와 마지막회는 방송 날짜를 두고 논의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마지막회까지 단 3회만을 앞두고 있는 '오 마이 금비'와 '역도요정 김복주'는 이번 결방으로 인해 종영이 한 주 밀리게 됐다. 원래대로라면 16부작으로 1월 5일 목요일 종영할 예정이었지만, 한 회가 결방되며 그 다음 주인 1월 11일 수요일 종영한다는 것. 다만 연장은 없다는 게 양측 방송사의 입장. 
이로써 수목극의 경쟁은 연말 시상식으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다. 세 드라마 모두 전개의 중반 이상을 달리고 있는 만큼, 중요한 시점이지만 모든 방송인들의 '축제'라 불리는 시상식을 위해 양보를 택한 것.
'푸른 바다의 전설'이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방송이 재개되는 다음 주에는 시청률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각 방송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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