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션이 강연을 하다 1만원을 건넨 이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2.29 06: 49

"나눔의 씨앗을 키우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
행복전도사 션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행복과 사랑, 기적과 희망이란 말과 유독 잘 어울리는 션. 입담도 입담이지만 그 속에 담긴 따뜻함이 다시 한 번 큰 선물이 돼 돌아갔다. 나눔의 씨앗을 받은 관객들도, 이 모습을 지켜본 시청자들도 나눔의 가치를 알게 됐다.
션은 지난 28일 오후 진행된 '집콘'의 마지막 강연자로 나섰다. 션이 전해준 행복과 나누는 삶의 가치는 이 시국의 국민들을 위로하는 이야기였다. 늘 선행에 앞장서고 따뜻한 마음으로 행복을 전하는 션다웠다.

이날 션은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행복에 대해 "행할 때의 복, 우리가 무엇인가 행할 때 오는 복으로 행복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와 아내 정혜영이 나누는 삶에서 얻는 행복과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늘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션의 진짜 이야기이기 때문에 울림이 더욱 컸다.
특히 션은 행복과 나눔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강연을 마치기 전 1만 원짜리 지폐가 들어 있는 돈 봉투를 꺼냈다. 그러면서 강연에 참석한 관객들과 스태프에게 만원씩 건넸다. 션이 준비한 나눔의 씨앗이었다.
션은 "준비하면서 어떤 것을 할까 고민했다. 행함보다 좋은 것은 없더라. 나눔의 씨앗을 줬다. 혼자서 기부하면 나만의 나눔이 된다. 우리가 함께 나눌 때 우리가 사는 세상은 훨씬 더 행복해진다. 행복한 나눔의 씨앗을 드렸다. 그 씨앗을 키워가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션의 따뜻한 강연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진심으로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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