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바시티·보너스베이비, 2017 '핫' 데뷔에 거는 기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2.28 18: 46

새 해를 앞두고 더 풋풋한 신인 아이돌 그룹이 연이어 출격한다.
내년 1월 원조 요정 S.E.S부처 데뷔 2~3년차 걸그룹 우주소녀, 에이프릴, 대세 AOA 등 첫 번째 걸그룹 대전이 열리는 가운데, 치열한 가요계에 출격하는 두 팀이 주목된다. 글로벌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바시티부터 평균연령 16.6세의 걸그룹 보너스베이비까지. 2017년 아이돌 데뷔의 포문을 여는 신인 그룹들이다.
# 바시티, 아이돌 판도 바꾼다

내년 1월 5일 데뷔 싱글을 발표하는 바시티는 글로벌 그룹을 목표로 한다. 한국인과 중국인 멤버 12명이 팀을 이뤘는데 대표팀을 뜻하는 바시티를 팀명으로 내세우면서 '가요계 아이돌의 대표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메인보컬 시월을 비롯해 블릿, 리호, 다원, 승보, 윤호, 키드 등 한국 멤버 7명과 중국 멤버들인 데이먼, 씬, 재빈과 만니, 중국계 미국인 엔써니 등 12명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초대형 보이그룹인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시티의 데뷔곡은 '유 아 마이 온리원(U r my only one)'으로, 프로듀싱팀 크레이지 사운드의 똘아이박과 피터팬, 미친기집애가 함께 만든 곡. 어반 힙합 비트에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접목된 트렌디한 사운드에 서정적인 가사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강조됐다.
또 데뷔곡을 통해 아크로바틱한 칼군무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기존 아이돌그룹과는 차별화되는 면모를 과시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을 공략하는 만큼 색다른 차별화 전략이 팬들에게 어떤 매력으로 다가갈지 기대를 모은다.
# 보너스베이비, 평균 연령 16.6세 소녀들
보너스베이비는 가수 김종국과 김연지, 배우 하석진이 소속된 마루기획에서 론칭하는 신인. 최연소 걸그룹으로 내년 1월 1일 정오에 데뷔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걸그룹 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팀이다. 보통 평일에 음원을 발표하는 팀들과 달리 새해 첫 날 데뷔를 택하면서 '2017년 가요계의 문을 여는 첫 번째 걸그룹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보너스베이비는 컴백을 앞두고 티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10대 특유의 밝고 활달한 이미지로 주목받았다. 마루기획 측은 "보너스베이비는 이제 갓 10대 중반을 넘긴 6인의 소녀들로 구성돼 있다. 때 묻지 않은 소녀들의 명랑하고 밝은 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좋은 에너지를 선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데뷔곡 '우리끼리'에는 순수하면서도 신비로운 소녀들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푸른 자연을 배경으로 신비로운 분위기가 넘치는 티저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해 첫 날 데뷔하는 첫 번째 걸그룹인 만큼 보너스베이비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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