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익래 인턴기자]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가 호르헤 론돈(28)을 영입했다.
복수의 일본 스포츠매체는 28일 “주니치가 베네수엘라 출신 메이저리거 론돈을 영입했다. 185cm의 론돈의 계약금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론돈은 메이저리그 통산 13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3.26을 기록하며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160km에 달하는 강속구가 주무기로 알려져 있다. 2016시즌은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팀에서 43경기 6승 4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며 든든한 불펜투수로 거듭났다. 2010시즌까지 주로 선발투수로 뛰었던 론돈의 보직은 스프링캠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또한 주니치는 2016시즌 22경기 6승 6패 평균자책점 4.24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외국인 투수 조던 노버트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23일, 메이저리그 통산 72경기에 등판한 엘비스 아라우호의 영입을 발표한 주니치의 외국인 선수 영입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어 주니치 관계자는 2017년 초, 쿠바 출신의 투수와 야수 한 명씩 육성선수로 영입한 사실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니치는 2016시즌 58승 82패 승률 0.414로 센트럴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ing@osen.co.kr
[사진] 론돈.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