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장훈, 31일 부산 촛불집회서 공연 "본인 공연 취소"
OSEN 엄동진 기자
발행 2016.12.28 16: 29

 가수 김장훈이 이번에는 마이크를 쥔다. 
김장훈은 12월 31일 부산 서면에서 진행되는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오후 5시30분경 무대에 올라, 약 30여분간 노래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원래는 31일에 부산에서 공연이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김장훈 씨가 최근 공연을 취소한 것으로 안다. 이유를 몰랐는데, 서면 집회에서 노래를 하기 위함이라고 하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다들 놀랐다"고 소개했다. 

김장훈은 최근 촛불 정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연예인이었다. 무대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며 응원하고 목소리를 높여 탄핵을 외쳐왔다. 
다른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앞장서 촛불 무대에 오르지 않았지만, 31일 부산 무대에는 출연을 희망한 가수 게스트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노래하기로 결정했다고 들었다. 5만에서 10만이 모일 서면 공연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최근 25주년 프로젝트 앨범 part1 '겨울'에 담긴 신곡 '21년'과 '어디서 어디까지'를 발표했다. 우울한 시국에 신곡 발표를 두고 이견이 있었지만, 음악으로 대중을 위로하자는데 가수와 스태프가 뜻을 모아 앨범을 구성했다. / kjseven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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