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웹모바일존’ 운영개시...종이없는 탑승수속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12.28 16: 55

 인천국제공항이 28일부터 웹·모바일체크인(Web·Mobile Check-in) 이용 확대를 위한 ‘웹모바일존’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출발층(3층) A, F, L 체크인 지역에 웹모바일존 3개소를 조성하고 이날부터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용자는 웹모바일존에 설치된 태블릿 PC를 이용해 체크인 수속을 마칠 수 있다. 특히 본인의 예약번호와 출발일자만 알고 있으면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고 여권 이외의 서류를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또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개인 휴대전화에 탑승권을 받을 수 있어 종이가 필요 없는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위탁할 수하물이 없는 여객의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휴대전화에 저장된 탑승권으로 곧바로 출국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수하물 위탁이 필요한 여객은 자동수하물위탁(Self Bag Drop)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각 항공사별 전용카운터를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수속을 마치고 출국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웹모바일존 운영 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최초 이용객 2명에게 경품으로 태블릿 PC를 증정했다. 또한 이달 말까지 웹모바일존 이용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여객이 체크인카운터에서 오래 기다릴 필요 없이 신속하게 탑승수속을 마칠 수 있도록 자동탑승권발급(Self Check-in, 14개 항공사), 자동수하물위탁(Self Bag Drop, 5개 항공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에는 아시아 최초로 ‘자동탑승수속 전용구역’을 조성하여 자동탑승권발급, 자동수하물위탁 뿐만 아니라 자동출입국심사 사전등록까지 한 곳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출입국 간소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웹모바일존'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여객이 태블릿 PC를 이용해 탑승수속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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