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인턴기자] 불펜 보강에 나선 뉴욕 양키스가 이번 스토브 리그에서 호세 킨타나와 데이비드 로버트슨 영입을 추진하지 않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으로 “뉴욕 양키스와 화이트삭스의 킨타나, 로버트슨 트레이드에 큰 진전이 없다”고 전했다.
MLB.com은 “USA 투데이에서는 양키스와 화이트삭스 사이의 트레이드 논의가 진행중이라 보도했으나 이후 뉴욕 포스트는 양키스가 화이트삭스와 어떠한 선수 영입 논의도 없었다고 밝혔다”고 언급하며 "소식통에 따르면 두 팀간의 트레이드는 큰 진전이 없으며 언론 보도는 과장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화이트삭스가 킨타나–로버트슨 트레이드의 대가로 보스턴으로 이적한 크리스 세일 트레이드 때 받아들인 유망주 수준을 요구하면서 성사되기 어려운 것으로 추정된다.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을 영입하기 위해 요안 몬카다 (BA 유망주 랭킹 1위)를 포함한 유망주 4명을 내주면서 트레이드를 성사시다. 하지만 양키스는 퀸타나와 로버트슨 두 선수에게 그 정도의 가치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콜롬비아 출신 킨타나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2012년 마이너리그 FA 계약을 통해 화이트삭스로 팀을 옮겼다.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해 5시즌 동안 154경기에 등판, 951이닝을 던지며 46승 46패 ERA 3.41을 기록했다.
로버트슨은 2008년 양키스에서 데뷔, 마리아노 리베라의 은퇴 이후 양키스의 마무리로 뛰었다. 하지만 2015시즌을 앞두고 FA로 화이트삭스로 이적했다. 로버트슨은 화이트삭스에서 2년 동안 71세이브를 올리며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mcadoo@osen.co.kr
[사진]킨타나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