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 윤제균 감독 "현빈·유해진 캐스팅 됐을 때 만세 불렀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12.28 10: 25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의 제작자 윤제균 감독이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다.
‘국제시장’(1,426만),  ‘히말라야’(775만)를 통해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 한국인의 정서와 맞닿은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아 온 JK필름 윤제균 감독이 제작사를 통해 ‘공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윤제균 감독은 “흔히 아는 남한형사의 익숙함과 낯선 북한형사의 새로움, 이 두 형사가 만나서 벌어지는 시너지 효과가 분명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전했다.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예상치 못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자 했던 윤 감독은 세련된 매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갖춘 북한형사 림철령 역에 현빈, 옆집 아저씨같이 친근하고 능청스러운 남한형사 강진태 역에 유해진을 캐스팅했다.
윤 감독은 “현빈과 유해진의 캐스팅이 확정됐을 때 모두가 박수치고 만세를 불렀을 만큼 처음에 기획했던 의도와 딱 맞는 완벽한 캐스팅이었다”며 두 배우의 색다른 조합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현빈은 항상 100%를 준비해오는 프로페셔널한 배우라면, 유해진은 친구처럼 언제든 다가가기 편한, 누구와도 잘 어우러지는 배우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배우가 현장에서 기대했던 것 이상의 브로맨스를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따뜻한 이미지의 김주혁의 완벽한 악역 변신,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인 장영남, 웃음 히든카드 임윤아까지 각기 다른 캐릭터들의 풍성한 매력이 다채로운 재미를 전할 것”이라며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북 최초의 비공식 합동수사라는 신선한 설정과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유쾌한 재미, 현빈과 유해진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높이는 ‘공조’는 내년 1월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사진] JK 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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