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음악방송 출격”...엄정화, 예능에서도 볼 수 있을까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2.28 10: 39

반가운 얼굴이다.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 엄정화를 만난 지 8년 만. 연말 가요제에서 압도적인 무대장악력을 보여주면서 건재함도 알렸다. “퀸의 귀환”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
이후 전해진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엠카운트다운’ 출연 소식도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대중은 더욱 엄정화를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 그를 과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볼 수 있을까.
엄정화의 음악활동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28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엄정화 씨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질문에는 “논의는 오가고 있지만, 아직 출연을 확정 지은 프로그램은 없다”고 밝혔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윤종신이 앉아 있는 MBC ‘라디오스타’ 출연 관련 질문에도 마찬가지로 답했다.
팬들은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온 엄정화의 근황과 그간의 이야기들에 궁금증을 품고 있다. 하지만 일단은 음악적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것이 엄정화 측의 입장.
‘가수 엄정화’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꽤나 심혈을 기울인 것이 이번 앨범이다. 27일 0시 공개된 새 정규 앨범 'The Cloud Dream of the Nine(구운몽)'은 꿈의 문학 '구운몽(九雲夢)'을 테마로 하여 엄정화를 꿈과 환상의 관점에서 각기 다른 스타일의 9곡으로 표현한 음반.
인기 뮤지션과의 협업으로 트렌디한 음악은 물론, 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도 포함돼 있는데, 조영철 프로듀서와 손잡고 약 1년 여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나온 앨범이다.
음악들은 역시나 파격적이다. 더블 타이틀곡 'Dreamer(드리머)'와 'Watch Me Move(워치 미 무브)'는 꽤나 강렬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중독성을 자랑한다. 세련되면서 진보적인 음악인데, 대중적인 요소까지 갖춰져 있다.
앞서 ‘SAF SBS 가요대전’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선공개한 무대들도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많은 이들이 목이 빠져라 엄정화를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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