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내년 출시할 아이폰7S에 듀얼 렌즈가 장착된다는 소식이다.
일본 IT전문 블로그 '맥 오다카라'는 27일 대만 공급 업체 정보를 토대로 2017년 출시될 예정인 4.7인치 아이폰7S와 5.5인치 아이폰7S 플러스 사이에 중간 크기의 5인치 모델 아이폰을 라인업에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맥 오다카라'에 따르면 5인치 아이폰의 기본 사양은 아이폰7S, 아이폰7S 플러스와 같다. 하지만 후면에 듀얼 렌즈가 탑재될 예정이며 이 2개의 카메라는 수평이 아닌 수직의 모양으로 배치되는 등 다양한 사양이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모델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맥 오다카라는 최종 사양 결정이 애플의 회계연도 2017년 2분기에나 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 전문 '애플인사이더'도 대만의 부품공급업체들이 내년 1분기 중 애플의 최종 부품 스펙을 전달 받게 되는 만큼 확실한 것은 아니다고 보고 있다.
애플은 내년 아이폰7 시리즈가 업그레이된 아이폰7S 시리즈 출시와 함께 아이폰8 혹은 아이폰X로 알려진 프리미엄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보였다.
애플 전문가 궈밍치 역시 최상위 모델에는 5.1인치 혹은 5.2인치의 플렉서블 OLED 스크린에 보이지 않는 터치 ID 홈버튼, 무선 충전 및 앞뒤 샌드위치 외관을 선보일 것으로 봤다. 이것이 5인치 아이폰을 설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애플의 스마트폰 라인업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아이폰8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최신 기능을 탑재하겠지만 아이폰7S 시리즈나 5인치 아이폰에는 전작 제품의 업그레이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맥 오다카라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