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스 신임 사령탑' 빅샘의 첫 타깃은 '레프트백 깁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2.28 09: 25

'빅샘' 샘 앨러다이스(62) 크리스탈 팰리스 신임 감독의 첫 영입 대상은 아스날 레프트백 키에런 깁스(27)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팰리스와 2년 6개월 계약했다.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앨런 파듀 감독의 지휘봉을 물려받았다. 26일 데뷔전에서 왓포드와 1-1로 비기며 마수걸이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올 겨울 이적시장서 앨러다이스 감독의 눈은 아스날 측면 수비수 깁스에게로 향한다. 영국 선은 27일 "앨러다이스 감독이 팰리스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영입 대상으로 깁스를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앨러다이스 감독과 팰리스는 현재 좌측 풀백이 필요하다. 깁스와 아스날의 계약 기간은 18개월이 남았다. 깁스는 올 시즌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주전 레프트백인 나초 몬레알과 경쟁에서 밀렸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에게 철저히 외면 받는 것도 아니다. 깁스는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5경기나 뛰었다. 리그컵도 3경기를 소화했다. 이제 웽거 감독과 깁스의 선택에 달렸다.
깁스는 기성용의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의 관심도 받고 있다. 그러나 스완지는 강등권에 있다. 런던을 연고로 두고 있고, EPL 잔류 가능성이 더 높은 팰리스를 새 둥지로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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