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조준' 오타니, 다르빗슈와 훈련...영어 공부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2.28 09: 05

오타니 쇼헤이가 팀동료 나카타 쇼(이상 니혼햄 파이터스),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와 자율 훈련을 실시했다.
오타니와 나카타, 다르빗슈는 지난 27일 일본 지바 가마가야에서 만나 자율 훈련을 실시했다. 복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셋은 취재진이 모인 실내 훈련장에서 약 1시간의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이라고 하지만 분위기가 무겁지는 않았다. 다르빗슈는 "놀러왔을 뿐이다. 가르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텍사스에서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다르빗슈는 이날 타격 훈련에서 오른손 잡이임에도 좌타석에 타격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타니, 다르빗슈와 함께 훈련을 소화한 나카타는 "처음에는 훈련을 함께하는 것에 대한 계획이 없었다. 그러나 다르빗슈가 함께 하자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 타격 훈련을 제대로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일본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오타니는 다르빗슈와 같은 선배 메이저리거와 교류를 계속하는 것은 물론 영어 공부도 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빨리 익힐 필요가 없어서 취미로 하고 있다"고 했지만 메이저리그에 대한 도전이 그 배경임은 틀림없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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