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은 역시 빅뱅의 달이다.
지난 13일, 8년 만에 정규 3집 앨범을 발표한 빅뱅은 더블 타이틀곡 '에라 모르게다'와 '라스트 댄스'로 각종 음원 차트 1-2위를 장악하고 있다.
음악 방송 1위도 빅뱅의 차지다. 연말이라 음악 방송 프로그램이 순위를 매기는 대신 특집으로 꾸려지고 있지만 빅뱅은 27일 발표된 SBS '인기가요' 순위에서 '에라 모르겠다'로 1위를 따냈다.
8년 만에 낸 앨범으로 거둔 성과라 더욱 눈부시다. 빅뱅은 2008년 정규 2집 발매 이후 무려 8년이란 시간을 싱글과 미니 앨범으로 채웠다.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낸 'M', 'A', 'D', 'E', 역시 마찬가지.
탑이 내년 2월 입대를 앞두고 있어 '완전체'로는 당분간 마지막 활동인 셈이다. 16일째 음원 차트 1위라는 눈부신 기록을 세우며 이름 그대로 '웰메이드' 앨범임을 입증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전 세계 팬들의 '폭풍 클릭'을 이끌고 있다. '에라 모르겠다' 뮤직비디오는 게시 2주 만에 2800만 뷰를 넘어섰고 '라스트 댄스' 역시 1900만 뷰를 돌파했다.
빅뱅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쟁쟁한 음원 강자들이 쏟아지는 요즘 차트 3일 천하도 어려운 일인데 빅뱅은 무려 16일째 왕좌에 올라 있다. 음악 하나만으로 전 세계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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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라 모르겠다' 뮤직비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