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가 밥 브래들리 감독을 11경기 만에 경질했다.
강등이 달린 만큼 더 이상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수 없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 시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브래들리 감독과 헤어지게 됐다"고 발표했다.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다. 브래들리 감독은 지난 10월 부임 이후 11경기 동안 2승 2무 7패를 기록했다.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스완지 시티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9위로 강등권에 머물고 있다.
스완지 시티로서는 결단을 내려야 할 시간이 왔다. 하반기에도 변화를 주지 못한다면 강등은 현실이 된다. 결국 스완지 시티는 브래들리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사령탑을 알아보게 됐다.
스완지 시티 휴 젠킨스 회장은 "브래들리와 짧은 시간밖에 함께하지 못하게 돼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하반기에는 잔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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