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차태현, 누가 이 배우에게 안 반할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28 06: 48

늘 변함없고 솔직하다. 그의 솔직함은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다. 자신을 향한 칭찬과 찬사를 어색해하지만 다른 사람의 대한 칭찬과 걱정은 거침없었다.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배우다.
지난 2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차태현 배우를 만나다’가 생중계 됐다. 이날 차태현은 ‘사랑하기 때문에’ 속 이야기는 물론 함께 출연한 김유정의 건강에 대한 걱정과 훈훈한 후배 박보검과의 일화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특히 차태현은 소속사 후배이자 잘 나가는 후배 박보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보검이 ‘사랑하기 때문에’ VIP 시사회 이후 보낸 장문의 문자를 소개하며 감동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고 뒷풀이에서 소속사 막내인 서원에게 이것저것 가르치는 모습이 귀여웠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선배 배우이자 소속사 배우로서 박보검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졌다.

또한 차태현은 박보검이 내 몸으로 들어와서 2달만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차태현은 “박보검이 내 몸에서 두 달정도만 살면 몸도 깨끗해지고 정신도 깨끗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릭남과 박보검을 비교하면서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살지 생각이 들었다는 솔직한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거기에 더해 몸이 아픈 김유정을 진심으로 걱정하기도 했다. 차태현은 “김유정이 항생제 알레르기를 앓고 있어서 약을 먹지 못한다”며 “그래서 몸이 아프면 그대로 견뎌내야 한다. 그 소식을 들었을 때 얼마나 아플지 정말 걱정이 됐다. 유정양에 대한 많은 하트 부탁한다”고 애틋한 바람을 전했다.
배우 차태현은 그 어떤 배우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우리 곁을 지켜왔다. 그가 출연한 작품이 흥행할 때도 그렇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차태현은 늘 한결 같았다. 작품으로서 예능으로서 성실하게 활동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다가왔다. 그렇기에 초등학생은 물론 어르신들까지도 차태현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니고 있다.
차태현 만큼 폭 넓은 팬층과 호감도를 가진 배우를 찾기는 어렵다. 단순히 다작을 하거나 성공한 작품을 한다고 해서 만들 수 있는 이미지가 아니다. 배우가 아닌 인간 차태현의 매력이 그만큼 대단하다는 것이고 이날 V앱을 통해서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pps2014@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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