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이요원, 사방이 적..위기에서 벗어날까[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27 23: 04

 '불야성'의 이요원 곁에는 적 뿐이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불야성'에서는 서이경(이요원 분)의 욕망을 막으려는 이세진(유이 분)와 박건우(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태준(정동환 분)과 그 일당들은 독주하는 이경을 견제하기 위해서 나선다. 
결국 세진은 이경의 돈을 포기한다. 이경은 자신 앞에 나타난 건우를 보고 자리를 뜬다. 그러면서 이경은 세진이 원하는 재단의 자료를 남겨두고 떠난다. 

본격적으로 이경을 향한 견제는 시작된다. 이경을 견제하기 위해서 무진그룹의 박무삼(이재용 분) 뿐만 아니라 장태준(정동환 분)이 손을 잡는다. 건우는 자기편은 늘리고 상대편은 쪼개는 방식을 택한다. 문실장(남기애 분)은 박무삼 회장을 버리고 건우를 택한다. 건우는 세진을 시켜 이경에게 박무삼 회장과 장태준이 손을 잡았다는 소식을 전한다. 
건우와 세진은 본격적으로 이경의 음모를 막기 위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건우는 원수처럼 지내는 삼촌 무삼에게 이경을 견제하기 위해 손을 잡자고 제안한다. 건우와 세진은 태준의 페이퍼 컴퍼니인 콜링 컴퍼니의 실소유주를 파악하기 위해 나선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이경에게 적개심을 품고 있는 손의성(전국환 분)과 손마리(이호정 분)의 아버지 손기태(박선우 분)에게 도움을 청한다. 도움이 통하지 않자 건우와 세진은 기태를 협박한다.    
건우는 이경의 계획을 방해하기 위해 나선다. 건우와 손 잡은 무삼은 이경이 신도시 입찰로 비자금을 확보하려는 계획을 망쳐놓는다. 건우는 "이경이에게 펀치가 들어갔다"며 "그걸로 쓰러지진 않을 것이지만 조금 아플 것이다"라고 말했다. 
건우와 세진이 자신의 비밀이 담긴 콜링 컴퍼니를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준은 자료를 빼앗고 건우와 세진을 납치하기 위해 사람을 보낸다. 이경은 신도시 입찰 건으로 건우를 방문해서 위기에 처한 두 사람은 구해준다. 이경은 "건우에게 자료를 모두 넘기라"며 "자료만 넘겨주면 아무일 없을 것이다"라고 밀한뒤에 자리를 떠났다. 위기에서 빠져나온 건우는 세진에게 지금 그만둬도 괜찮다고 위로한다. 
이경을 향한 태준의 의심은 점점 더 커진다. 태준은 건우와 함께 자신의 뒤를 캐는 사람이 이경의 부하였던 세진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경은 "불필요한 희생이다. 어르신이 앞으로 하는 일에 방해 될 수도 있다. 제 판단에 따라줘야한다"고 태준을 설득했다. 
태준은 무삼과 의성을 불러서 이경에게 따끔한 가르침을 줘야겠다고 제안한다. 이경의 독주를 견제하던 두 사람은 이에 찬성한다. 
세진을 만난 이경은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의 돈을 거부한 세진에게 경고한다. 이경은 "이 난장판을 떠날 수 있는 티켓이었다"며 "깊이 파고들수록 위험해진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날 수 있는 편도티켓을 넌 거절한 것이다. 도망칠 수 있을때 도망쳐"라고 말했다. 세진은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전부 대표님께 배운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경은 태준으로부터 세진을 지키기 위해 탁(정해인 분)에게 경호를 부탁한다. 
세진은 이경에게 사과하러 찾아온다. 세진은 "저 때문에 대표님이 위험해진 것 아니냐"며 "그래도 계속 가실 것이냐. 위험해질게 뻔한데도"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은 "너를 위해서도 건우를 위해서도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멈추면 죽어버린다. 살아있고 싶어서 싸우는 것이다. 올라가는 것이 의미있는 것은 아니다. 올라가려는 욕망이 중요하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세진은 탁으로부터 이경이 자신을 보호하라고 명령했다는 사실을 알고 흐뭇해한다. /pps2014@osen.co.kr
[사진] '불야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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