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최종병기' 이영호, 진영화 격파...돌아온 택뱅리쌍 모두 ASL 8강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2.27 20: 12

역시 '최종병기'였다. 이영호가 완벽한 프로토스전 능력으로 진영화를 격퇴하면서 ASL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영호를 끝으로 돌아온 '택뱅리쌍'이 ASL 8강에 모두 자신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영호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 기가 인터넷' ASL 시즌 16강 D조 진영화와 승자전서 메카닉 테란의 진수로 진영화를 제압하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오고갔다. 진영화가 이영호의 본진에 가스 러시를 했지만 이영호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앞마당 확장과 동시에 리파이너리를 건설했다. 진영화가 초반 생산한 질럿 1기를 보냈지만 이영호는 절묘한 일꾼 컨트롤로 질럿의 진입을 막아내면서 기싸움에서 웃었다. 

초반 타격을 입히지 못한 진영화가 셔틀로 병력을 태워나르면서 공세를 이어나갔지만 상대가 이영호였다. 이영호는 빠르게 골리앗을 추가로 생산하면서 진영화의 의도를 원천봉쇄했다. 이영호는 11시 지역으로 확장을 늘려가면서 진영화의 확장을 저지하면서 힘의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진영화가 아비터를 생산해 다시 한 번 이영호와 승부를 걸었지만 베슬에 메카닉 병력을 쏟아내는 이영호를 상대하지는 못했다. 이영호는 진영화의 주력군을 궤멸시키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KT 기가 인터넷 ASL 시즌2 16강 D조
1경기 염보성(테란, 3시) [데미안2] 이영호(테란, 7시) 승
2경기 진영화(프로토스, 3시) 승 [데미안2] 정윤종(프로토스, 7시)
승자전 진영화(프로토스, 1시) [벤젠] 이영호(테란,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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