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진영화, 리버 싸움서 웃으며 승자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2.27 19: 50

앞선 테란들의 대결에서는 후배였던 이영호가 웃었지만 프로토스들의 대결에서는 선배 진영화가 웃으면서 승자전에 올라갔다. 진영화가 세심한 셔틀-리버 컨트롤로 정윤종을 제압했다. 
진영화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 기가 인터넷' ASL 시즌2 16강 D조 정윤종과 경기서 초반 드라군 압박 이후 리버를 활용해 한 타서 대승을 거두면서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진영화는 이영호와 ASL 8강 진출을 다투게됐다. 
종족만 달랐을 뿐 앞선 테란 대 테란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경기가 출발했다. 진영화가 앞마당 대신 로보틱스를 먼저 올리는 테크트리를 선택했고, 정윤종은 앞마당을 먼저 활성화하면서 빌드가 엇갈렸다. 

테크트리를 선택한 진영화가 드라군으로 정윤종의 일꾼을 줄여주면서 기분 좋게 흐름을 잡았다. 정윤종도 일꾼 피해를 입었지만 곧바로 게이트웨이 숫자와 리버까지 확보하면서 후반을 준비했다. 
그러나 리버의 숫자와 세심한 컨트롤이 승부를 판가름지었다. 드라군과 셔틀-리버로 공세를 시작한 진영화는 리버를 최대한 살리면서 정윤종의 리버는 솎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리버가 파괴되면서 화력 공백이 생긴 정윤종은 밀려드는 진영화의 공세를 버텨낼수가 없게됐다. 결국 진영화가 정윤종의 저지선을 돌파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KT 기가 인터넷 ASL 시즌2 16강 D조
1경기 염보성(테란, 3시) [데미안2] 이영호(테란, 7시) 승
2경기 진영화(프로토스, 3시) 승 [데미안2] 정윤종(프로토스,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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