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오늘의 OSEN 야구 161227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6.12.27 17: 49

박병호의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가 프런트를 개편했습니다. 텍사스 부단장 출신인 테드 레빈을 단장으로 앉히며 내년 시즌 미네소타의 행보에 관심히 쏠리고 있습니다. 팬들은 박병호의 입지를 가장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26일(한국시간) 독자와의 Q&A 코너를 통해 "새 프런트가 박병호의 가치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박병호와 경쟁자 케니 바르가스의 입지가 갈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MLB.com은 "윤곽이 드러난 팀 내 포지션 구도 탓에 바르가스가 기회를 잡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박병호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KIA는 지난 시즌 김주찬-김호령-노수광으로 외야진을 꾸렸습니다. 하지만 최형우가 KIA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최형우와 김주찬 모두 2016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외야수입니다. 거기에 새 외인 타자로 외야수 버나디나가 영입됐는데요. '외야 교통정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만약 김주찬과 최형우가 외야에서 공존한다면 김호령과 노수광이 휘젓고 다녔던 지난 시즌에 비해 수비력은 떨어질 것입니다. 이는 최형우-김주찬의 공격력을 위한 선택이겠죠. 결정권을 가진 김기태 감독은 두 선수를 배려해 일방적으로 낙점하지 않고 서로 합의해 결정하도록 맡길 것으로 보입니다.

볼티모어 지역매체 'MASN'은 "볼티모어의 외야수 찾기는 계속되고 있다. 스피드를 갖추고 있고 출루율이 좋으며 견고한 수비를 갖추고 있는 선수들은 환영을 받을 것이다"라고 외야수 영입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이 매체가 꼽은 후보는 앙헬 파간, 마이클 손더스, 제러드 다이슨, 라자이 데이비스입니다. 확실한 수비 능력을 갖춘 외야수를 찾기 위한 볼티모어의 구애는 겨우내 계속 될 예정입니다.
[제작] OSEN 최익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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