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S.E.S, 영원한 원조 요정의 존재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12.27 17: 10

"명불허전 원조 요정이 돌아온다."
걸그룹 S.E.S의 재결합과 컴백은 가요계 이슈를 주목시키는 '핫' 이슈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재결합이기도 하고, S.E.S야말로 걸그룹으로 아이돌 가요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팀이기 때문. 무엇보다 여전히, 변함없는 '요정' 같은 모습은 팬들을 다시 한 번 반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S.E.S는 지난달 28일 재결합 발표 이후 처음으로 신곡 '러브[스토리'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리얼리티에 출연하고,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완전체 무대를 공개하는 등 전성기 시절 그 모습 그대로 돌아왔다. 오는 31일에는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원조 요정이란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S.E.S. 이들의 컴백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도 활발하게 활동하던 현역 시절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 변함없이 사이 좋아 보이는 세 멤버와 그 시절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매력, 한층 세련되고 다채로워진 음악에 대한 기대가 S.E.S의 재결합을 응원하게 만든다.
내년 1월 2일 발표하는 스페셜 음반 '리멤버(Remember)'에도 이런 S.E.S의 색깔을 담았다.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의 색과 그동안 더 성숙해진 멤버들의 감성이 이들만의 음악으로 완성됐다. 특히 바다와 유진, 슈 세 멤버는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리멤버'에 이번 음반을 준비하며 느낀 감정과 팬들에 대한 진심을 가사로 녹여내기도 했다.
여기에 SM의 색을 담은 '한 폭의 그림'을 통해 S.E.S의 음악 스타일을 대표했던 뉴잭스윙 장르를 들고 나선다. S.E.S와 황금 콤비를 이뤄온 유영진이 참여해 다시 한 번 우리가 기다렸던 S.E.S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영원한 원조 요정의 클래스를 입증할 계획이다.
다시 돌아온 S.E.S가 꽃 필 원조 요정의 존재감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S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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