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리디아 고, 2016년 남녀 골프 세계랭킹 1위 마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2.27 15: 44

제이슨 데이(호주)와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남녀 골프 세계랭킹 1위로 2016년을 마감했다.
데이와 리디아 고는 26일 발표된 남녀 세계랭킹서 1위에 올랐다. 데이는 랭킹포인트 10.9145점을 기록해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9.8336점)와 3위 더스틴 존슨(미국, 9.5330점)을 제쳤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서 3승을 기록한 데이는 40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며 2016년을 마무리했다.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조던 스피스(미국)가 4, 5위로 뒤를 이은 가운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아담 스콧(호주), 패트릭 리드(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 버바 왓슨(미국)이 6~10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선수 중에는 안병훈(25, CJ)이 가장 높은 46위에 올랐다. 김시우(21, CJ대한통운)가 53위, 일본투어(JGTO) 3승의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는 57위,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신인왕에 빛나는 왕정훈(21)이 61위에 자리했다. '맏형' 최경주(46, SK 텔레콤)는 168위를 마크했다.
여자 골프는 리디아 고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로 마감했다. 리디아 고는 랭킹포인트 11.48점을 받아 올해 LPGA투어 올해의 선수상, 상금왕, 다승왕을 휩쓴 에리야 주타누간(태국, 790점)을 크게 따돌렸다.
LPGA투어 신인상과 최저타수상을 거머쥔 전인지(22, 하이트진로)가 3위에 오른 가운데 펑산산(중국)과 렉시 톰슨(미국)이 4, 5위로 뒤를 이었다.
김세영(23, 미래에셋)과 장하나(24, BC카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유소연(26, 하나금융그룹), 박성현(23)도 나란히 6~10위로 톱10을 형성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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