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슈주 아닌 트랙스 메인 보컬로 데뷔 준비했었다” 고백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2.27 15: 02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트랙스로 데뷔를 준비했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채널A ‘국민 맞춤 선곡쇼 싱데렐라’(이하 신데렐라) 녹화에 트랙스의 정모가 출연해 김희철의 연습생 시절 과거(?)를 모두 폭로했다.
이날 김희철은 15년 지기인 정모의 출연에 그동안 방송에서 말하지 않았던 연습생 시절 이야기를 대거 방출했다. 김희철은 “원래는 아이돌 연습생이 아닌 트랙스 메인 보컬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당시 SM 관계자와 서로 음악적 성향이 맞지 않아 잦은 충돌을 겪었고, 매번 반성문을 쓰는 벌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좌절하고 트랙스 데뷔를 포기한 채 고향인 강원도로 낙향했는데 트랙스의 정모와 제이, 그리고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슈퍼주니어의 멤버 동해의 설득으로 다시 SM에 돌아오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동료들의 설득으로 SM으로 돌아온 뒤에도 김희철은 한동안 클럽을 자주 드나들며 방황의 시기를 겪었다고 전했다.
곁에서 이를 듣고 있던 정모는 “당시 나는 한 여자를 향한 순애보를 보이다 사랑에 상처를 받았었다”며 “김희철의 영향으로 나쁜 남자의 길을 걷기도 했다”고 고백해 녹화장을 술렁이게 했다. 또 정모는 그간 김희철이 방송에서 밝히지 않았던 김희철의 SM 연습생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고. 오는 29일 오후 11시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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