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원 FC, 베테랑 미드필더 정훈 영입 '중원 강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2.27 12: 01

수원 FC가 베테랑 미드필더 정훈(31)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정훈은 언남고, 동아대 출신으로 전북 현대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며 K리그 통산 157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지난 2008년 전북에 입단한 정훈은 2013년과 2014년 군복무를 위해 상주 상무를 입단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북에서만 꾸준히 활약하며 리그 및 컵대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모두 4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경험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태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수판부리 FC로 둥지를 옮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던 정훈은 1년 만에 수원에 합류하며 K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수원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정훈의 영입으로 중원을 책임질 수 있는 탄탄한 미드필더진을 구축해 2017년 팀의 재승격 의지를 내비쳤다.
상주에서 승격을 경험한 적이 있는 정훈은 “매력 있는 팀 수원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승현과 같은 팀에서 고생도 해보고 우승도 해봤기 때문에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하는 게 있다. 팀 내 고참으로서 수원FC가 다시 한 번 승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수원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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