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오늘도 아내 걱정..서래마을 사랑꾼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2.27 11: 57

 방송인 박명수가 아내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딘딘과 이슬기 아나운서와 함께하는 '어떻게 해야 되죠?' 코너가 진행됐다.
'라디오쇼'의 수상을 축하하며 훈훈한 덕담으로 문을 열었다.  박명수는 "수상 소감에서 게스트분들을 언급하고 싶었는데 시간관계상 말을 못했다"며 "모두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딘딘은 "명수 형님이 라디오를 하는 한 계속 하겠다"고 약속하며 박명수 라인임을 증명했다. 

장난이 심한 남편때문에 고민이라는 첫 번째 사연이 전해졌다. 박명수는 "아내가 조심해야 될 시기라서 장난을 치지 않는다"며 "하지만 딸과는 여러가지 장난을 많이 치고 까불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8살 차이인 아내와의 결혼 당시에 장인과 장모의 반대가 심했다는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박명수는 "사실은 못이겨 냈다"며 "비싼 선물을 들고 아내의 집을 찾아갔는데 무서워서 못들어갔다. 그래도 아내의 결연한 의지로 결혼 할 수 있었다. 지금은 행복하다"고 말했다. 
뜻깊은 한해를 보낸 박명수의 덕담도 이어졌다. 박명수는 "큰 일말고 자잘한 일들은 잃어버리고 화해하고 지냈으면 좋겠다"며 "둘이 안좋으면 불러서 화해해라. 내년에 정권도 바뀌는데 화해하자고 농담식으로 말해라"라고 덕담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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